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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맨즈스카이 (No Man's Sky) 게임 리뷰

by CheonAe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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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맨즈스카이 (No Man's Sky) 라는 게임의 소개와 오랜만에 다시 해본 일반적인 유저 입장에서 플레이소감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처음 출시만 해도 혹평에 혹평이 이어지던 게임인데 이제는 스팀에서 그 평가를 보더라도 유저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노맨즈스카이 (No Man's Sky) 소개

헬로 게임즈(https://hellogames.org/)에서 개발한 SF 어드벤쳐 게임으로 은하갯수만 255개 은하당 행성의 수가 대략 7경 2340조 1730억개이고 총 행성수는 1844경 6744조 737억 955만 1616개 라고 합니다.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행성수를 셀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아야 뭐;; 은하한개만 돌아다녀도 평생 다 못 돌건데...) 첫 발표때만 해도 과장된 광고로 뿔난 유저들이 개발자들을 협박까지 했었는데 지금 현재 스팀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장르는 복합장르로 오픈월드, 생존, 제작, 탐험, 1인칭 FPS, 샌드박스 입니다. 왠만한 중독 포인트는 다 갖춘 게임입니다. 불멍, 물멍하듯이 별멍도 할 수 있구요.

출시는 pc기준 2016년 8월 13일에 했습니다. 이제는 VR까지 지원한다네요.

 

메인 스토리는 선택에 따라 대략 세가지로 분류되며 은하의 중심을 찾는 것, 창조의 기원을 찾는 것, 잃어버린 친구를 찾는 것으로 나뉩니다. 웅장한 스토리의 서사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너무 방대하다보니 메인 퀘라도 없으면 그냥 수집, 제작만 하다가 질려버립니다. 

 

 

컴퓨터 권장사양

운영체제 : Windows 10/11 (64-bit versions)

프로세서 : Intel Core i3

메모리 :  8 GB RAM

그래픽 : Nvidia GTX 1060 3GB, AMD RX 470 4GB, Intel UHD graphics 630

저장공간 : 15 GB 사용 가능 공간

 

현재기준 (2023/02/12) GTX 1060 3GB가 10만원 아래로 형성되어 있으니 고사양 스펙 게임은 아닙니다. 출시일을 생각하면 그 때 당시 보편적인 그래픽카드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의 최적화인가?) 요새 pc는 i3도 12세대가 주력이라 저렴한 pc로도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플레이 소감

예전에 엔딩까지 본 게임이라 패치된 부분에 큰 기대는 안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전에 세이브가 남아있어서 보니 45시간 플레이 했다고 하네요. 저같이 수박 겉핥기만 하는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히 몰입해서 했던 게임입니다.(메인 퀘를 꼭 끝내겠다는 일념하나로 지루함과 사투를 벌였고 PTSD가 올것 같아도 다시 손을 대게 된 이유가 베데스다에서 6월즈음에 출시할 예정인 스타필드를 하기 전의 예행연습이라고나 할까) 좀 더 디테일 한 부분까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고 (한국어음성지원) 일부 수정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아직도 개선을 해야할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1. 아무리 늘려주어도 부족한 인벤토리와 그로 인해 비행선을 항상 호출해야하는 불편함.

2. 언어 학습을 위해 대화와 단서를 찾아야 노가다

3. 스토리의 빈약으로 인해 오는 지루함.

4. 오픈월드를 표방은 하지만 자유도가 없다는 점.

5. 메인퀘스트 말고는 달성했다는 성취감이 없다는 점.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게임을 추천하는데 이만한 우주탐함게임이 현재로썬 별로 없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 게임을 폴아웃처럼 다양한 서브퀘스트와 자유도와 제작 등을 추가해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점 말이죠. 그래서 스타필드가 기대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타필드도 호평만 있는 건 아니고 노맨즈스카이에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을 섞어놓은거다라는 혹평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까봐야 알겠죠...

 

여담이지만 재 설치할 때 용량만 보더라도 인터페이스 쪽만 개선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공갈빵처럼 부피는 큰 데 내용은 별로 없듯이... 요즘 그래픽과 스토리가 좀 괜찮다 하는 게임들이 몇 십GB가 훌쩍 넘어가는 용량인데 예나 지금이나 용량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에서 안좋은 느낌이 뽝~오더라구요.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단 몇 시간 만에 언인스톨을 눌러버렸습니다.(물론 처음하시는 분들은 신세계이겠지만...) 분명 어떻게 하면 유저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노하우가 많이 쌓였을텐데 개발자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큰 틀은 바꾸기 싫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만을 보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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